17일, 서울 SETEC에서 의료기기·화장품업계 공동 개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7일 서울 SETEC(3관)에서 '2019 의료기기·화장품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의료기기·화장품산업은 제조업 평균 대비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산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산업 시장규모는 6.8조 원이며, 2018년 의료기기산업(제조분야) 종사자는 약 4.7만 명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1천 3백 명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또한, 국내 화장품산업 시장규모는 14.3조 원이며, 2018년 화장품산업(제조분야) 종사자는 약 3.6만 명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해 약 2천 5백 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민관합동으로 의료기기·화장품 민간단체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 보건복지부가 후원해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의료기기·화장품산업 분야에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반기 채용시즌을 앞두고 57개 의료기기·화장품 주요기업이 참가해, 채용 관련 정보 및 직무 관련 멘토링 등 청년들의 취업 연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했다.

대표적인 의료기기 참가 기업으로는 국내 1위 매출 오스템 임플란트를 포함해, GE헬스케어·한국알콘 등이 참가했다. 화장품 기업으로는 세계 1위 ODM업체인 코스맥스 및 토니모리 등이 우수한 인재를 찾기 위한 채용 및 설명을 진행했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개막식에서 "의료기기산업은 비전이 있는 산업이자, 성장하는 산업이고, '치료, 건강, 뷰티, 행복'을 만들어갈 수 있는 산업"이라며 "세상의 모든 신기술이 융합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용부스를 마련한 기업은 자부심을 가지고 인재를 찾으려 하고, 의료기기를 출시하기 위해 기획, 연구개발 및 생산, 인허가, 영업, 마케팅, 홍보, 해외진출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가 필요한 만큼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좋은 인재,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한 기업과 예비취업자들의 의지와 기대가 오늘 채용박람회에서 합치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헬스산업이 일자리를 창출해 선도적으로 국가경제를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우리 의료기기·화장품 산업의 미래는 기업과 인재들에게 달려 있으며, 채용박람회가 기업과 예비 취업자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정부도 의료기기·화장품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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