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험프리스 지음/ 이한기 옮김/ 다산초당

자존감 심리학
토니 험프리스 지음/ 이한기 옮김/ 다산초당

사람들은 좌절하거나 상처 입거나 버림받았을 때, 거짓된 모습을 꾸며내서 애써 견디려고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 특히 자기 삶에서 중요한 사람들을 만족시키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에 적응하다 보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은 부분적으로 또는 전부 다 가려지게 된다. 직관적이고, 조화롭고, 개성 있고, 활달하고, 영리한, 있는 그대로의 참 자아의 자리를 낯선 자아가 차지하는 것이다. 이런 거짓된 모습으로는 평안을 얻을 수 없다. 깊은 내면에서는 진정한 나를 드러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나는 착한 딸을 그만두기로 했다
아사쿠라 마유미, 노부타 사요코 공동 지음/ 김윤경 옮김/ 북라이프

“어쩌면 나도 부모님과 연을 끊고 버리든지, 내 모든 것을 인정받든지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괴로웠지. 하지만 유리 씨처럼 부모가 인정하든지 부정하든지 간에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되는 게 아닐까?”
“맞아. 그리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방과 타협하고 양보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강해져야 해. ‘내 마음이 너덜너덜해지더라도 부모님이니까 효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내 마음이 산산이 부서진 이유는 내 잘못이 아니라고 인정하고, 부모님이 무슨 말을 하든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는 범위에서 관계를 유지하면 되는 거야. 그것이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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